노인네 언덕배기 내려서서 보건소 담을 끼고 봇도랑 따라 낮으막한 골짜기를 10여분 남짓 걸어들어가면 작은 마을이 있다. 온 동리 집이래야 여섯가구 남짓 옹기 종기 업드린 마을 예전엔 삼 사십여호가 살았데나... 믿기지 않을 만큼 한적한 풍경이다. 할머니 홀로 계신집이 4가구 ,두 노인 부부 한가구 ,할아.. 소세골 이야기 2006.08.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동 몇데기 안되는 땅 마지기 그래도 요것 조것 조목 조목 심기는 씩씩하게 심었는데 그런데심은 곡식보다 더 부지런히 움트고 자라나는 옆동네 더부살이들... (사실은 사람의 주관이지 그들 모두 땅의 어엿한 주인이다.) 풀은 참 무성히도 끓임없이 나고 자란다. 제초제 만큼은 사양코 사는 농사를 고집하.. 소세골 이야기 2006.08.11
민초들의 힘 태풍지나간 젖은 땅에 벼르고 벼르던 풀뽑기~마당 풀밭 제거 작전~ 이틀에 걸쳐그 지독한 바랭이 뿌리와의 싸움을 끝내고 돌아보니, 와! 환한 흙 마당! 그런데 뭐 좀다르다. 마당이 아니다. 시멘트 지꺼기랑 돌이랑 딱 ~ 하니 굳어있던 에전 마당이 아니다. 뭘 심어도 부드러운 싹이 쑤욱 고개 내밀것 같.. 무너미 옛집에서 200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