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뤌 영농 일지 9월 1일 민정이의 개학 일년만에 제 발로 걸어 학교 계단을 올라 교실에 들어섰다. 아람이는" 민정아 , 감동........... ,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모두 기뻐하며 반겨 주었다. 담임 선생님도 ,말이 적으신 분 인데, 계단도 혼자 올라왔니?물으시며 어젠 반가운 뉴스가 있던데 하셨다. 류마치스 원인 규명이 이.. 하얀제비를 기다리며 2006.09.08
콩순치기 ... 소세골 영농일지 중에서 콩 순 치기 미늘 밭후작으로 장엽콩(수확 시기가 빠르고 병해가 적어 마늘 수확 후 .그리고 무농약 재배용으로 적합한 종자다)을 심었다. 샘물 밭에 심은 황금콩과 큰 밭의 왕 태는 이미 본 엽 3ㅡ4엽이 피는 시기였으니 많이 늦은 샘이다. 심어두고 콩 떡잎이 펴나올 때 쯤 이면 콩 특유의 배릿한 냄새.. 하얀제비를 기다리며 2006.08.21
'아름다운 가게'에서 한동안 밀쳐 모아둔 볼일꺼리를 주섬주섬 모아들고 제천을 나갔다. 늘 그렇듯이 비 오는 날 이여든, 무에든 급해져서야 서둘러 짬을 내보는 게 농사일 시작하고부터는 버릇 되었다. 쇼핑이랍시고 시장이고 슈퍼고 한갓지게 둘러보며 다니던 것이 언젯적 이야긴가 싶게 되었다. 오늘도 그랬다. 오후에 .. 하얀제비를 기다리며 2006.08.19
하얀 제비의 날개 짓 저녁 으스름 땅거미가 내릴 시간이면 아직도 가슴 한 귀퉁이 아립니다. 칠석날 저녁 부터는 아랫체 처마밑이 적막하답니다. 그래 이리 훔쳐보며 봄을 기다리려 합니다. 처마 아래에서 늦은 저녁마다 바라다 보던 이 하얀 날개 짓이 얼마나 미뻤는데............... 하얀제비를 기다리며 2006.08.16
하얀 제비 처음 둥지에서 내려 앉은 모습 ..형제곁을 자꾸 파고 드는데 귀찮은 듯 옆 걸음으로 피해 가다가 는 곁을 주곤 한다....... 온세상이 물 웅덩이에 풍덩 담가 진듯 위에도 아래에도 물 구덩이다. 수박 밭엔 둥그런 수박이 터지고 물려 내려앉고. 고추 밭도 마늘 저장 창고도 . 콩순도 칠때가 넘어 서고..... .. 하얀제비를 기다리며 2006.07.18
장마. 그리고 콩 비둘기 올 여름 태풍은 일찍타. 마늘 창고를 건조를 위해 개방체로 지어 놓으니 비만 오면 비상이다. 더구나 바람을 동반한 비에는 ... 변덕 꾸러기 바람 방향을 따라 잡느라 사면 가리게를 하고도 가장 자리 들이 치는 비를 이중으로 막았다. 아침에 들어서 보니 그래도 바닥 가장 자리 조금 제외 하고는 보송 .. 하얀제비를 기다리며 200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