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제비 가족이 돌아 왔습니다. 사월이 오고 이른아침이면 부엌문을 열고 제일 먼첨 처마밑을 살폈습니다. 잠잠히비어있는 제비집이 늘 마음 싸아하였습니다. 지난 가을 강남길을 떠나지 못하였을까? 먼길을 돌아 들어 온다하는 삼월 삼짓날이넘었는데 ... 가족들이 저마다 처마밑을 훔쳐보며 조바심하며 기다렸습니다. 올핸 열흘남.. 하얀제비를 기다리며 200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