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글귀에 그런말이 있었다.
그잎새 겹겹이 에워싸더니 어느날 부텀 등근 꽃대 갈피마다에서 솟아나와 햇님얼굴담은 노오란 눈부신 꽃송이들을 피워낸다.
그런대 차는 향가로우련만 하는 일이 참 모질다.
말 그대루 꽃이 지천인데 민들레가 지천인데 말란 말은 못하구,속만 끙 ~앓고 차를 몰았다.
아미노산 액비먹고 풀꽃들도 덩달아 자란 탓인가? 우리 밭자락 민들레가 더욱 소담스러운 건..... |
나는 민들레차는 못드리것소.
차 한잔 마시자고 겨우내 언가슴에 햇살 품어 품어 모아핀 그 환한 꽃송일 , 며칠만큼만 피면 희디 흰 솜털 날개를 달고 못내는 따스운 빛살내린 님에게로 날아오를 꿈에 부푼 그 노오란 망울을 어찌 따 내린단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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