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골 농장

지난해 수확한 인편 마늘중 크기가 아주 작은 꼬마 마늘들을 봄 파종용도로 남겨 두었더랬다. 가을에 심으면 작아도 모두 쪽이 분리돼 용도가 별 소용이 없는 작은 마늘이 나오기 때문에 겨울에 그냥 갈무리 하였다가 이른 봄 파종하면 마늘 쪽이 분화되지않고 그대로 둥근 통마늘로 자라 가을에 마늘..

구정을 지난 정월 초사흘 부터 일주일 2차분 메주 여섯 가마를 쑤었다. 건조기를 이용하였더니 건조 시간을 당길수 있고 추위로 인한 다른 잡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어 좋았다 황토방에서 장작불 아침 저녁 군불 넣어 띄우는 일이 늘 그렇듯이 제일 많은 시간과 정성을 요했디. 메주 띄우기와 숙성기가..

강풍에 진눈깨비가 몰아치던 다음날 바람에 휘둘리다 못한 비닐 자락이 날아 올랐다. 귀서리만 벗겨졌다하면 순식간에 사래 긴 마늘 이랑이 여지없이 여린 초록 잎새들을 들추어내 진눈깨비며 바람을 퍼부어댔다. 아무래도 저녁부터 기온이 뚝 덜어진다하여 맘이 편치않아 둘이 정신없이 밭으로 달..

3월 10일 오후 비,눈 -3'C 9'C 오늘은 오후부터 금새 녹아 내리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하루였다. 오늘은 아내와 둘이서 EM환경센타에서 도착한 EM으로 콩물 아미노산 액비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1. 재료 및 준비 20L 용기 하나 콩물 10L 지하수 35'C 8L EM 400ml 흙설탕 400g 2. 만드는 방법. 용기에 전체를 넣..

EM유용미생물 이용 기술 3월 6일 경칩 -10'C -4'C 오늘은 꽃샘바람이 다시 겨울로 돌아간 것 같이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소복히 쌓였다. 점심 무렵에는 그래도 봄볕에 눈이 다 녹았다. 오후 2시 전부터 혐기 호기 혼합된 EM 미생물 제에 관심이 있어서 기술 센타 농촌소득개발담당 유재석 계장님을 방문. 자..

-영농일지- 3월 2일 최저 3·c ,최고 8·c 모처럼 내리는 봄비다. 양도 10mm - 20mm는 될성 싶다. 예년에 비해 포근한 겨울. 일찍 찾아온 봄은 벌써 이웃동네 마늘 밭은 마늘을 비닐위로 출연시키고 있다. 작년보다 10일 이상 빠른 것 같다. 소세골 우리 밭 마늘도 비닐 속에서 5cm - 10cm정도 자라나있는 것 같다...

2006년 마지막 영농 일지를 해 넘겨 쓴다. 가을에 사랑체 수리하고 살림 나갔던 남정네들이 사랑체 웃풍이 세다고 모두 안체로 옮아들었다. 거기다 겨울 방학에 메주 쑤기에 오프라인으로 바쁘기 짝없는 시골 아줌니 어디 온라인이 가당키나 해야지 ~ 민정이만 풀방구리 ~ 드나드는 ~마냥 들락날락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