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바다에 물고기가 있다.
그 이름을 '곤'이라고 한다.
곤의 크기는 몇천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이
물고기가 변해서 새가 되는데
그 이름을 '붕'이라고 한다.
붕의 등 넓이는 몇천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힘차게
날아오르면 그 날개는
하늘 가득 드리운 구름과 같다.
~~~...................~~~~~
'붕'이 남쪽 바다로
날아갈때는
파도를 일으키기를 삼천리,
회오리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오르기를 구만리,
그런 뒤에야6월의 대풍을
타고
남쪽으로 날아간다.
남쪽 나라란 곧 '천지'이다.
일곱살 배기 남형이는 요즈음
밤마다
북극 바다로 출동하여
곤이와 훈련 중.
우주의 별들을 지키는
'지구 대장' 이니까......
.
때가 되면 '붕'을 타고
드넓은 우주로 출동할 날을
기다리며.
수석 대원 둘 ,소개 안하면
큰일~나지.
민정!남형!
늘 함께 출동하니까.
2000. 7. 14 씀
무너미 옛집은 우리 아이들의 추억의 보물 창고이다
그곳 그 시절 그 보물 창고를 이곳에 옮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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