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미 옛집에서

2000여름 집안 행사..민정 가족 신문에서

소세골이야기 2006. 8. 20. 23:52

``````````여름 동안 우리집 행사 ``````````````
우선 제일 기다렸던 여름 휴가 - 바다 구경은
아빠가 너무 바빠 내년에 제주도 구경 시켜준다고
약속.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방학하고 가까운 괴산 불정리 강에 많이 놀러갔다.
올 여름 수영을 배우는 것이 목표였는데 못 배웠음.
8월 13일: 외할머니 생신날 의정부 외가에 다녀왔다.
8월 18일: 둘째 고모하고 수주 큰집 남훈이 오빠가
          다녀가셨다. 오빠는 군인 아저씨다.
8월 27일: 벌초(금초)하러 가기로 한 날이다.
          경북 봉화에 있는 태백산에 우리 할아버지
         ~우리 할머닌 맨날' 그누무 영감자구'하신다.`
          묘소가 있다.  해마다 풀 내리러 간다하면
          우리 할머니가 제일 기다리신다.
          할아버지 보구싶은게 아니고 할머니 오빠가
          팔십 일곱살 되셨는데 아직 그 곳에서 사신
          다. 수염이 하얗게 긴 큰 할아버지다.
          거기가면 할아버지랑 큰아버지랑 옛날에 지어
          놓은 춘양목이라는 소나무로지은 판자집이
          있는데 참 신기하다.
          불떼는 아궁이도 있고. 불씨 묻어놓는 곳도
          있고 소 외양간도 집안에 있다.
          소가 집안에서 같이 살았다고?
          방아도 있고 신기한게 많아 나도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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