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제3회 EAT! Vancouver 농식품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5월 22일 - 5월 24일 (케나다 현지 시간) 사흘 동안의 전시 홍보 행사에 충청북도에서
농식품 생산 10여업체가 충청북도청 원예 유통 강길중 국장님, 담당 박희목 팀장님의 인솔로
우리 나라를 대표하여 다녀왔습니다.
단양 소세골 농장도 함께하였습니다.
하늘에서 처음 만난 ,만년설을 머리에 인 산이 병풍처럼 둘러선 벤쿠버의 모습
공항에서 부터 시내로 들어서며 만난 벤쿠버는 도시 전체가 낡음과 전통이 곳곳마다에서 그대로 잘 손질되고 간직된 검소함과 단아함으로 여며진 청량한 도시였습니다.
벤쿠버 공항에서
T브러더스를 방문하고 상담회 중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
대장금 이라는 현지 한식당에서 점심 식사후 현지 바이어를 방문 바로 상담 회를 가졌습니다. 이곳에서 역시 한국 식당들이 여러 곳에 있어, 아침 식사이외에는 늘 편하게 우리 음식으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현지에서 한국 식품 매장인 H마트를 운영하는 STC 바이어와의 상담입니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유통에서 이제 먹거리의 품질과 신뢰를 우선 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있음을 ,
유행성 신 플루의 확산으로 건강 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마늘 가공 식품에 대한 관심도와 구매 의도를 확인한 상담이었습니다.
농식품 박람회 전시장 입구
벤쿠버 실내 체육관 경기장에 마련된 전시부스중 한국관 전경입니다.
판매 행사는 없었지만 상품 전시와 샘플 제공을 통한 홍보와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이 주 행사였습니다.
북태평양을 건너 그곳에 자리한 현지인에게 우리 먹거리를 맛보게하고 . 김치와 고추장의 맵고도 매력있는 감칠맛에 얼굴 붉히고, 감자떡과 한과를 맛보고, 버섯 장아찌를 신기해 하고, 허브차로 매운맛을 달랬습니다.
마늘환의 맛이 선입관과 달리 맛있다 하며 작은 환을 꼼꼼이 씹어 맛보는 모습, 그리고 오오!! 감탄하는 모습
즐겁고 새로운 만남이었습니다.
우리 먹거리도 얼마든지 우수한 질을 가지고 맛을 가지고 도전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 시장 개척을 향한 열의와 계획을 한아름 안고 돌아 왔습니다.
현지 언론의 강국장님 인터뷰.....
우리의 대표 발효 식품인 김치와 고춧 가루 , 고추장,버섯 장아찌, 한과, 허브차 ,감자떡. 그리고 단양 마늘을 가공한 발효 마늘환과,마늘 엑기스등 우리 식품들을 현지인들에게 직접 맛보게하고 코트라 직원들이 통역을 통해 상세히 설명 홍보하는 모습입니다
코트라 벤쿠버 무역관 직원들이 행사 일정과 진행,바이어 상담, 통역등을 통한 모든 일정을 대행 관리 참 열심히 함께 하였습니다.
외국인 케나다 현지인들의 맛에 대한 반응이 가장 궁금하였는데 뜻밖으로 김치를 잘알고 있어 호기심을 가지고 맛보는 이들이 많았으며 내손으로 만들어간 마늘환에 대한 반응도 예상을 넘어선 호의였습니다.
조금 단단환 환 알갱이 지만 그들은 꼼꼼이 씹어먹어 보고는 전혀 거부감 없이 매운 마늘맛이 아닌데 대한 호기심으로 질문을 하고 확인하고 미소지었습니다.
발효된 마늘의 맛을 그들에게 보이고 호응도를 확인하고자 한 의도는 큰 수확이었으며 앞으로 지구촌 넓은 세계속 또하나의 마을 마다를 목표로 잡고있는 소세골 농장에도 밝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박람회 기간 중에 H마트에서는 제주도 특산물전이 있었습니다.
시내에 있는 다섯 여곳 유통 마켓을 성격에 따라 다양한 모습 별로 견학 하였습니다.
교포와 유학생들이 많이 찾는 H마트입니다. 놀란 것은 한국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던 한국
제품들이 더욱 우수한 품질 선택으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 그리고 케나다 정부의 식품에 대한 철저한 선택과 관리를 또한 엿 볼수 있었습니다.
한아름마트내 건강식품 판매장과 한식당
가장 다양한 품목이 전시 되었던 이탈리아관 입니다.
다른 나라의 전시관들
소스에서 부터 음료 , 즉석 가공 식품까지 참 다양한 먹거리들이 선보였습니다.
애완 동물들의 사료가 사람의 먹거리와 나란히 박람회장에 전시 식품으로 나온 모습입니다. 무심히 시식하다가 잘못하면 개밥!! 먹을 뻔 했다는 한 참가자의 경험담에 폭소한~우리의 정서와 비교되는
일정을 마친 마지막 날 5월 26일 귀국길에 ,벤쿠버 방문 첫날 상담회를 가졌던 식품 유통 업체인 T 브러더스와 충청북도와 무역 협약 체결을 가졌습니다.
지속적인 관계로 충청 북도의 우수 먹거리를 케나다에 알리고 판매하는 책임을 맡게된
충청북도 원예 유통 강길중 국장님. 코트라 벤쿠버 무역관 유호상 관장님,
T브러더스 이계오님. (현재 한국 체류 중, 다음 주 중에는 참여 업체들을 직접 탐방할 예정입니다) ,업체 대표 남제천 농협 조합장님 기념 촬영
T 브러더스 앞에서 참가 대표단의 기념 촬영
착륙직전 내려다본 벤쿠버 시가지 주택가의 모습입니다.
돌아오는 길
북 태평양을 건너며 만난 사람의 흔적이 없는 땅...
큰 바다위 하늘 꼭대기에서 초극의 아름다움에 한참 빠져 있었습니다.
언젠가 지구 온난화와 변화 이후에 어쩌면 저 땅이 내 후손들의.사람들의 삶의 터가 되지 않을 까 그런 상상도 하며....
내 손으로 만든 먹거리 들고 열두시간을 넘는 비행으로 시간의 경계를 넘어 또 하나의 지구촌 만남을 찾아 나선 길
사람의 삶이 아름답게. 다시 돌아온 내 땅이 내 터전이 정말 아름답구나 하였습니다.
.
전기를 이용한 버스 천연 가스로 운행되는 버스....
맑은 청량함이 느껴지던 도시 분위기가 이해 가지요.
도시 구석 구석 벽돌하나 아스팔트 블록 하나 낡았다고 부수어 버리는 것이 없었습니다.대우고 솑딜하여 여민 자국들이 오히려 아름다운 조화로 남아있았습니다.
........... 소세골 마늘밭입니다.~ 다시 돌아온 .................
이제 마늘밭에 풀 뽑으러 나가야 합니다^^
한달후면 수확기입니다. 이제 마늘도 풀도 서로 경쟁하듯 쑥쑥 커 오르니 마늘편을 들어 풀의 세력을 좀 뺏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쁘고 튼실한 맛있는 좋은 마늘을 얻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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