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에 파고드는 햇살이 따가와도 ,
밤낮없이 짝 부름하는 풀벌레 소리 저리 요란해도
가을 아침은 왜이리 고즈넉한 모습일까?
제 씨아의 무게 스스러워 고개 내리는 뭇생명의 자리
그 여서인가.
이 가을엔 모두가 저마다의 충실한 거둠으로 고즈넉하였음
싶다.
그런데 아프다.
먼 아스런 바다빛은 항상 출렁거리는 그리움으로 ,
그 곳 점점히 떠있는 섬네는 섯불리 발닿지 않는 귀함으로
언제나 발길 주고픈 동경의 자리 이건만,
우리들 마음속 고향같은 그 아스런 곳 터전삼아 사는 섬사람네
너무 아파 넋 놓을수 밖에 없는 처렴한 모습.
어쩌나 저를 어쩌나.. .
가슴이 저미게 아파도 그저 탄식밖엔 하지 못하는 .
먼 물길 너머있어 그들은 아픔을 그리 당하고도 외면 당한체
휘두른 태풍자락 사위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세간에나마
알려져야했다.
그러고도 여느곳 처럼 당장 몸가리고 모면할 마땅한 최소한의
보호도 없다.
오가는 배마저 끓어졌으니 ..... .
거대한 철탑이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방파제가 부서지는 바람과
파도는 대체 어느만큼의 힘인걸까?
그자리에서 그대로 겪어야했던 생명있는 존재들의 두려움은
어느만큼의 것이었을까?
그저 안온히 지나가준 자리에 살아있음이 고맙고 다행스러울
뿐이다.
그저 한번의 뉴스꺼리로 멀리 외진 자리의 그들을 , 그 아픔들을
밀치고 사위어 버릴것인가?
어쩐지 모질어지고 무디어져가는 우리들 마음의 굳은살자리가
편치않다.
하느님이신지 어느 섭리 이신지
어찌 여리고 욕심없는 자들을 유난한 아픔으로 내몰으시는지,
아픔으로 거두어 들이는 생명자리는 유난히도 여린 꽃송이
여야하는지,
그들의 자리가 여기 이곳이 아닌 윗 세상이서 인가요?
아님 그 남긴아픔의 시련이 업장 두터운 남은자의 몫이여선가요?
모든것이 여유롭고 넘치는 안온함이 실은가장 조심스레 즈려
밟고 살아야 할 겸허의 자리아닌가 싶다.
이천년 구월 초 나흐레.
밤낮없이 짝 부름하는 풀벌레 소리 저리 요란해도
가을 아침은 왜이리 고즈넉한 모습일까?
제 씨아의 무게 스스러워 고개 내리는 뭇생명의 자리
그 여서인가.
이 가을엔 모두가 저마다의 충실한 거둠으로 고즈넉하였음
싶다.
그런데 아프다.
먼 아스런 바다빛은 항상 출렁거리는 그리움으로 ,
그 곳 점점히 떠있는 섬네는 섯불리 발닿지 않는 귀함으로
언제나 발길 주고픈 동경의 자리 이건만,
우리들 마음속 고향같은 그 아스런 곳 터전삼아 사는 섬사람네
너무 아파 넋 놓을수 밖에 없는 처렴한 모습.
어쩌나 저를 어쩌나.. .
가슴이 저미게 아파도 그저 탄식밖엔 하지 못하는 .
먼 물길 너머있어 그들은 아픔을 그리 당하고도 외면 당한체
휘두른 태풍자락 사위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세간에나마
알려져야했다.
그러고도 여느곳 처럼 당장 몸가리고 모면할 마땅한 최소한의
보호도 없다.
오가는 배마저 끓어졌으니 ..... .
거대한 철탑이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방파제가 부서지는 바람과
파도는 대체 어느만큼의 힘인걸까?
그자리에서 그대로 겪어야했던 생명있는 존재들의 두려움은
어느만큼의 것이었을까?
그저 안온히 지나가준 자리에 살아있음이 고맙고 다행스러울
뿐이다.
그저 한번의 뉴스꺼리로 멀리 외진 자리의 그들을 , 그 아픔들을
밀치고 사위어 버릴것인가?
어쩐지 모질어지고 무디어져가는 우리들 마음의 굳은살자리가
편치않다.
하느님이신지 어느 섭리 이신지
어찌 여리고 욕심없는 자들을 유난한 아픔으로 내몰으시는지,
아픔으로 거두어 들이는 생명자리는 유난히도 여린 꽃송이
여야하는지,
그들의 자리가 여기 이곳이 아닌 윗 세상이서 인가요?
아님 그 남긴아픔의 시련이 업장 두터운 남은자의 몫이여선가요?
모든것이 여유롭고 넘치는 안온함이 실은가장 조심스레 즈려
밟고 살아야 할 겸허의 자리아닌가 싶다.
이천년 구월 초 나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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