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버지 블러그에서 옮겨온 사진과 글이다.
딸아이와 둘이 그날 집 지킨 죄로........... 이리 성묘 드린다.
제가 태어나서 세살까지 살던 고향입니다.
고냉지 채소로 유명한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입니다.
주변의 산에는 적송이 자라는 산좋고 물좋은 나의 살던 고향...
고냉지 배추와 옥수수가 심어져 있습니다.
이 집에서 10여명의 가족이 살았답니다.
물론 44년전에는 초가지붕이었겠지만 그때 그시절에 저정도의 집은 상당히 수준있는 집으로 평가 받았답니다.
집안에는 소외양간도 있고 가마솥도 걸려 있는데 가마솥으로 소죽도 끓여 먹이고 고구마나 감자도 삶아 먹고 겨울에는 목욕도 하고 했답니다.
물론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고향가는 길목에 사시는 외삼촌 댁을 들렸습니다.
외삼촌은 아흔일곱이고 어머니는 팔십여섯이신데 외삼촌이 더 정정하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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