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늘도 꿈이 있어요~

 마늘이 빛고운 황토 이불을 덮고

꿈나라에 들었습니다.

 

 

첫 작업으로 먼저 마늘캐고 심었던 콩을 베었습니다,
일찍 심은 콩은 부족한데로 거둘것이 있는데 마늘 후작으로 심은 콩은
개화기에 계속된 오랜 빗줄기로 열매맺음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마늘 후작으로 심은 콩이 결실기가 지났는데도 푸른빛이지요.
열매를 제대로 여물리지 못한 콩나무의 아픈 빛깔이랍니다.

 

 

콩농사 8년에 이런 수확도 있구나....
망실히 잎푸른 콩밭을 바라보다가 그래도 콩을 베어 조금 여문것들은 거두고
나머지는 밭 가장자리에 눕혔습니다.

 

 

콩베는 기계는 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대여한것이랍니다.
3000여평 콩밭을 혼자 한나절에 벨 수 있습니다.
대단한 노동력의 절감이지요.

 
건조실에 말려 두었던 마늘을 까내어 씨아로 쓸 충실한 마늘을 고릅니다.

 

 

 

자루속 마늘은 씨아, 과일상자 속 마늘은 저온 저장고에 보관 가공제품을 만들때 씁니다.
마늘쪽을 분리하는 기계 역시 기술센터에서 빌려와 작업하였습니다.
판매다녀 오느라 사진이 없네요.

 

 

쪽분리기에서 나온 마늘쪽을 다시 선별하여 드디어 밭에 나왔습니다.
콩을 베어내고 유기농 밑거름을 넣은 후 경운 해놓은 밭입니다.
소형 관리기로 첫 골을 타고 마늘을 세줄로 7-10cm 간격으로 놓습니다.

 

 

다시 골을 타면서 옆골에 놓은 마늘에는 흙살이 덮혀집니다.

 

 

해그림자가 깔려오는데 밭은 그래도 반너머 남았습니다.

 

 

 

단양 마늘이 최고야!!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는 여심으로 첫째날 마늘심기 끝~!!

 

권 미 아(충북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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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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